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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가능동에도 만원족발이 생겼습니다. 가능역 1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있습니다. 여기 길에서 골목으로 빠지게 되면 족발거리가 나옵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족발집들이 근처에 많이 있지만 이곳에 새롭게 만원족발이 들어선 것이 굉장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체인점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저곳 계속해서 늘려나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의정부 가능동에도 들어서게 될 꺼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얼른 달려가서 보았습니다.

 

궁금한 것은 못참는 저라서 또 바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가능동 만원족발

 

일단 1번 출구에서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녁에는 사람들이 많이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평일 점심에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기가 좋을 수밖에 없는 가성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미 만원족발이라고 하면 사람들에게 소문이 많이 나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점심으로 족발을 하나 포장을 하러 오기로 마음을 먹고 방문을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서 바로 살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에게 우선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문의를 하고 다정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큰 현수막으로 해서 만원족발이라고 쓰여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따끈따끈하게 잘 나와 있는 족발들이 보입니다. 안 그래도 족발이라고 한다면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인데 눈앞에서 보니까 더욱 맛깔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가격적으로 상당하게 매력이 있기 때문에 족발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가격만 놓고 보면 거의 이제는 치킨보다 저렴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대문에 반갑게 먹어줍니다.

 

이런 가게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비슷한 메뉴들에 예전에는 잘 먹었지만 너무 비싸져서 못 먹고 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이 생겨버렸습니다. 그래도 족발도 좋아하는데 이런 체인점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네요

 

만원족발 가격 2023년 1월 기준

 

족발 600g 하고 그리고 쌈채소, 무말랭이 이렇게 주문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먹어도 12000원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족발이 나오는 시간이 이렇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시간을 맞추어서 가게 되면 더 따뜻하고 맛있는 족발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시간이 조금 더 걸려서 줄을 서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다 착하게 구성이 되어 있는 것도 좋고 잘 먹지 않는 다양한 구성보다는 자기가 원하는 반찬들만 추가를 해서 먹을 수 있는 것도 상당하게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막국수도 너무나 좋아하는 편이기는 한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한 4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괜히 가다가 다 불어 버릴 것 같아 차마 막국수는 주문을 하지 못했습니다. 근처에 사신다고 하면 또 막국수 하고 족발하고 같이 먹는 맛이 일품이기 때문에 같이 드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또 가능동 만원족발은 MSG 하고 카마멜색소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뭔가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 될 것 같아서 감탄을 하게 됩니다. 안 그래도 그냥 먹어도 좋아하는 편이고 가족들도 모두 족발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한번 먹어보고 맛이 괜찮으면 다음번에는 가족 모임에도 한 번씩 가져가서 먹어볼까 하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족발을 받았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 포장을 다 해둔 상태여서 주문을 하고 받는데 5분도 걸리지 않고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별하게 따로 줄이 없다고 하면 바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동 만원족발을 드실 분들이라고 한다면 시간을 잘 맞춰서 가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여러 커뮤니티 글들을 확인을 해보니 퇴근길에 사서 가시는 분들이 많은지 저녁시간이 많이 바빠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점심에 가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가능동 만원족발 맛 평가

 

족발을 너무나 좋아하고 자주 먹는 외식음식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족발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내 돈 내산이기도 하고 꼼꼼하게 저의 주관적인 기준으로 한번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일단은 양은 가격대비 많이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 정도 양으로 해서 족발이 나온다고 하면 3만 원은 그냥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가성비 있게 즐기는 것은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맛으로 보면은 약간 족발전문점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수준까지는 아니고 편의점에서 파는 족발보다는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우 주관적입니다)

 

600g이라고 한다면 3인분의 양이라고 합니다. 근데 뼈가 있고 이래서 제가 볼 때는 성인남자 둘이면 충분하게 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어딜 가서 먹으면 거의 국밥가격 수준이기 때문에 혜자스러운 양은 확실하네요

 

식사를 대신해서 먹는 것보다는 안주로 해서 먹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식감은 나쁘지는 않았지만 육질이 그렇게 아주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건 가격을 생각을 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만원족발이었습니다. 위에 살코기가 있고 아래에는 큰 뼈들이 채워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결론적으로 보자면 괜찮은 육질에 한잔을 곁들여야겠다 생각이 든다면 족발골목으로 빠지는 것이 좋고, 집으로 가는 길에 포장을 하는데 족발이 당긴다 한다면 만원족발을 들려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가능역 1번 출구에서 금방 나와서 들릴 수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주차를 하거나 하기에는 매우 불편한 자리에 있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타고 가기는 했지만 차량을 끌고 가시는 분들은 참고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근처에 딱히 주차장이 있어 보이지도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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