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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남양주 제과점 잇다제과

오오오리 2023. 1. 6. 12:55

겨울이 무르익고 있는 시점 새해가 밝아오기도 해서 근처에 광릉수목원 근처로 한 바퀴 돌다가 봉선사까지 한번 둘러서 다녀와봤어요. 콧바람도 시원하게 들이켜면서 한번 다녀올 생각으로 갔는데 봉선사 근처로 갔다가 잇다제과라는 곳을 발견을 했습니다. 처음에 볼 때는 이런 곳에 제과점이 있구나 하고 생각을 했는데 그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는 것이에요. 이건 뭔가 맛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궁금하니까 못 참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시는 분들은 오시는 순서대로 예약을 하시네요. 처음 보는 빵집인데 인기가 많은지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추어서 사람들이 줄을 서는 것 같았어요. 줄을 서는 것까지는 하고 싶지 않아서 봉선사 위로 한번 구경을 하고 내려와서 다시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간단하게 디저트로 마카롱 하나 사 먹어야지 하고 들어갔어요.

잇다제과 들어가보니 다양한 종류의 마카롱과 케이크 빵이 보여서 뭘 먹어야 할지 망설여지게 되네요. 아 정말 빵 좋아하는 사람들은 너무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따로 테이블은 없고 포장을 해서만 가져가야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을 정도이면 정말 맛있다는 증거이겠죠

다양한 빵종류들이 있어서 눈길을 계속해서 사로잡는 것도 좋았어요. 다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고 평범한 것 같아요. 드라이브하러 가는 길에 소풍 가는 길에 들려서 하나 사서 포장을 해서 가는 것도 좋을 듯싶어요. 여름이 되면 광릉수목원에 종종 한 번씩 힐링하러 가는데 그때 한번 미리 들려서 빵을 하나 사서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요즘에는 대형으로 베이커리카페들이 정말 많이 들어서고 그래서 가면 커피값과 빵값을 더해서 정말 왠만한 식사값을 대신할 정도로 부담스럽게 느끼는 경우도 많이 있어서 괜찮은 빵이 나와도 쉽게 먹기가 망설여지는 경우도 많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그래도 빵만 사도 되니까 소풍 갈 때 챙겨서 가면 괜찮을 것 같네요.

흔한 동네에서 보는 빵집하고는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이런 베이커리집으로는 상당하게 유명한 것 같아요. 어떤 빵이 제일 맛있는지 궁금해서 검색을 조금 해보았는데 인생빵집이라는 글도 종종 보게 되고, 저는 그냥 우연히 길 가다 알게 된 잇다제과인데 맛있으면 자주 먹어야겠다 생각을 했어요. 여기 소금빵이 유명한 것 같은데 아쉽지만 소진이 되어서 저는 마카롱을 선택을 했습니다

보통의 빵집을 가게되면 쟁반에 자기가 원하는 것을 담아서 가져가는데, 여기는 일단 눈으로 보고 어떤 것을 먹을지 선택을 하신 다음에 키오스크에 와서 먹을 것을 선택을 하면 꺼내서 포장을 해주시는 방식이에요. 이것도 모르고 그냥 가서 이거 주세요 하고 가리켜서 주문을 하니 키오스크에서 해야 한다고 말씀을 주시네요. 처음 이용을 해봐서 쑥스러웠습니다.

잇다제과는 뭔가 느낌이 있다고 해야 할까 레트로한 느낌도 들면서 맛있을 수밖에 없는 조합이 아닌가 하는 그런 느낌도 들면서 빵 먹으러 가야지 하면 생각이 날 수밖에 없는 그런 것 같아요. 남양주에서도 봉선사 쪽으로 구석으로 들어와야 하는 빵집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을 보면 이런 느낌을 상당하게 다들 좋아하시는 것 같네요.

 

옛날에는 정말 동네마다 하나씩 동네 빵집들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다 체인점만 생겨나고 그랬는데 이제는 이런 일반 제과점을 보면 마냥 기분이 좋아지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개인 제과점을 찾으려고 하면 이제는 쉽게 찾을 수도 없게 되었네요 그 감수성을 느끼고 싶었는데 잇다제과를 와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네요. 오래간만에 느끼는 기분이라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제가 잇다제과에서 산 마카롱은 레몬하고 카라멜 이렇게 두 개를 샀습니다. 봉선사 올라가고 광릉 수목원 근처 길로 조금 걸어 다니면서 했더니 몸이 지쳐서 상큼한 것을 먹고 힘내야지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 먹어보니까 그냥 신맛이 바로 올라오면서 목마르던 상태를 그냥 기분 날아가게 만들어 주네요. 캐러멜은 역시나 캐러멜 했고 다음번에는 빵종류로 해서 한번 먹어봐야지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가 인기가 높아서 그런지 빵도 빨리 소진이 되고 해서 신선한 재료를 계속해서 사용을 해서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빵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좋아할 것 같아요

앞으로 주차장은 넓직하게 되어 있어서 오시는데 크게 불편한 점은 없는 것 같아요. 대중교통도 은근히 잘 되어있는 편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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