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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정말 흔하게 먹었던 통닭이었는데 요즘에는 일부러 찾아다니지 않으면 쉽게 없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에는 단순하게 치킨보다는 맛이 떨어진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막걸리가 좋아진 요즘에는 맥주와도 잘 어울리고 막걸리와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주로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도봉산 근처에서 리뷰를 했던 통닭도 이제는 가격이 많이 올랐고, 멀리 가는 것보다는 동네에서 간단하게 즐기자고 해서 하는 명가통닭이라는 곳을 한번 방문을 했어요. 저희 동네에만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명가통닭 체인으로 정말 많이 있네요

 

저희 동네 명가통닭은 테이크 아웃하고 안에서 먹는 것 하고 가격차이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생맥주가 너무나 당기는 관계로 그냥 안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통닭 들고 또 동네 친구 집으로 가서 먹고 치우고 하면 그게 더 귀찮은 일이라서 그냥 홀에서 먹기로 했어요. 들어갔더니 몇 팀 정도 동네 사랑방처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어요.

 

우선은 통닭 2마리하고 생맥주 500cc 이렇게 주문을 하고 나니 얼른 그릇과 함께 세팅을 해주시면서 바로 튀기기 시작을 하네요 사실 웬만한 음식처럼 빠르게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친구들을 만났을 때 통닭을 선택을 하는 것은 참 괜찮은 일이라고 생각을 해요. 동네에 꼭 저렴한 통닭집이 많이 있었는데 많이 줄어들어서 참 아쉽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들려보니 반갑다는 생각도 듭니다.

 

시원한 생맥주를 받게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였는데 이제는 뭐 거의 없어서 못 먹는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마트에서 쉽게 병맥주를 사서 먹는 일이 더 많아지다 보니까 생맥주를 하는 곳들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리고 가격도 많이 올라서 한잔만 마시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경우도 많았어요. 오랜만에 시원한 느낌으로 들이키니까 그냥 꿀떡하고 잘 넘어가네요

 

두 마리입니다. 확실히 옛날통닭의 경우에는 작은 닭을 사용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작은 닭은 양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만큼 부드럽고 먹기에 부담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간단하게 친구들과 밥으로 먹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기는 하지만 안주로 먹었을 때는 넉넉한 감이 있어서 너무나 괜찮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닭다리는 1인 1닭다리여야 하잖아요. 먹다 보면 질리는 감이 있는 부위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일 맛있는 부위는 닭다리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잘 튀겨져서 나왔고 부드러운 식감이 너무나 좋았고 따뜻한 식감과 함께 시원한 맥주를 들이 부으면 그것만큼 즐거운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인생이란 이런 소소한 행복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명가통닭 가격을 보면 홀 가격하고 포장 가격하고 따로 되어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참고를 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체인점이기는 하지만 동네마다 조금씩 가격차이는 있는 것 같습니다. 확실하게 포장을 해서 먹는 것이 더욱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기는 한데 그래도 생맥주를 먹고 싶은 느낌이 있어 오래간만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먹고는 했습니다. 아주 최저가 정도는 아니지만 동네에 있는 가게 치고는 괜찮은 수준의 가격을 유지를 하고 있고 소소하게 먹기게 괜찮은 구성입니다.

 

여름에도 많이들 찾으면서 먹기는 하겠지만 확실히 통닭은 추운 날 먹어야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호호 불어가면서 먹는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손으로 뜯는 것이 조금은 불편하기는 하지만 포크를 잘 활용을 해서 먹다 보면 뭐 잘 먹을 수 있습니다. 투박한 듯 튀겨낸 통닭이라서 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잘 튀겨져서 정말 순식간에 순삭을 할 정도로 잘 먹었어요. 옛날 통닭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가게별로 살짝 맵기가 다르게 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텐데요 여기는 매운맛이 아주 살짝만 가미된 정도여서 먹기에 좋았습니다.

 

도로변이라서 잠깐 길목에 주차를 하고 포장을 찾아갈 수는 있기는 하지만 제대로 주차를 해놓고 먹기에는 부담이 있는 흔한 로컬의 옛날통닭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두마리를 포장을 해서 먹는 것이 훨씬 가성비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하나 포장해서 가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면 괜히 모습이 뿌듯해지기도 하네요.

 

통닭 두마리를 먹고 살짝 맥주를 마시기에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부족한 것을 조금 채우고자 똥집을 하나 추가로 주문을 했습니다. 또 통닭을 먹기에는 좀 부담스럽고 해서 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길한 제대로 잘하는 집이었어요. 근래에 먹었던 똥 집중에서 가장 괜찮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맥주하고 짝 맞아떨어져서 너무나 좋았네요.

 

맥주와 함께 통닭도 먹고 똥집도 먹고 전반적으로 다 괜찮게 먹을 수 있어서 괜찮았어요. 의정부에 잘 찾아보면 거의 동네마다 옛날통닭집들이 하나씩 다 있는데 그 중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가 잘 튀기고 맛도 괜찮은 편이라서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한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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