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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유명한 도서인데 읽어볼까 생각만 하고 있다가 요즈에는 한가한 시간들이 많아서 도서관에 가서 빌려보았다. 생각보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하는 것은 너무나 편한 일이었다. 의정부시에서는 상호대차라는 서비스를 하고 있어서 근처에 있는 도서관으로 필요한 책을 요청을 하면 다른 도서관에서 가져다주는 서비스가 있다. 그래서 사용을 하기에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처에 있는 도서관은 동사무소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도서관인데 조그마해서 이용을 하기에는 나쁘지 않았지만 책을 보기에는 다소 수량이 많지 않아서 아쉽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런 서비스가 있다는 것이 참 장점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남아서 시피엔스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책의 두께는 상당하게 두꺼워서 처음 보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아 전자책으로 보면 더 편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기는 했다. 옛날에는 두꺼울수록 오래 볼 수 있어서 좋기는 했지만 요즘에는 정보의 습득이 빠르기 때문에 이런 두꺼운 책은 그냥 손만 무겁게 느껴지고는 한다. 물론 종이의 질감은 따라올 수 없기는 하지만 말이다.
사피엔스 이 책은 총 4부로 나뉘어서 볼 수 있었다. 그래서 한번 읽기 시작을 하다보면 1부씩 끝내야 뭔가 직성이 풀리고야 말았다. 한 번에 1부씩 끝내야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읽지 않으면 한참 그냥 제자리에 놓게만 되는 것이 바로 두꺼운 책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더군다나 대여를 해서 가지고 온 책이기 때문에 서둘러야만 했다. 생각을 천천히 하면서 읽기에는 다소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책의 내용은 간결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해서 읽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책에는 각자마다 흡입력이 있기 마련인데 사람들마다의 차이를 다르게 가질 수 있기는 하겠지만 나는 처음 나오는 1부에서 많은 흥미를 가지고 흡입력있게 있을 수 있었다. 사람들이 생각을 할 수 있는 차이라는 것을 바라보는 관점을 다르게 보였을 때 흥미로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너무나 괜찮게 느껴지고는 했고, 후반부로 갈수록 다소 시대적 변경만 있고 조금 지루해지는 부분들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이다.
책을 읽을 때 여러가지 지식들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평소에는 검색을 통해서 내가 필요한 정보들만 가질 수 있게 되니까 이런 부분들이 뭔가 정보 선택의 폭을 줄이게 만들어가는 반면에 책은 참 다양한 방면의 지식들을 여러 가지 가질 수 있다는 걸을 알 수 있게 되어서 참 큰 장점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 책에서 쓰인 내용들이 전부다 사실이라고 확인을 해보지 못했지만 1부에서는 녹색원숭이가 나오는데, 이 원숭이도 먹이를 독식을 하기 위해서 거짓신호로 위험을 알리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그런 본성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있어서 놀라웠다. 그리고 자신의 눈으로 바라보는 시점들이 너무나 즐겁게 볼 수 있었다. 사피엔스 저자의 유발하라리는 1부에서는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를 정복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을 의외의 반전으로 나머지 다른 종들을 모두 처단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참 이 작가는 바라보는 관점이 계속해서 신선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저 진화론이 대세적으로 기울고 있을 때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세상이 보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사람들이 인지할 수 있고 과거의 이야기를 바라볼 때, 사피엔스 즉 인간은 어떻게 이러한 상황이 이루어지게 만들었는지도 상당하게 흥미롭게 작용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다들 알다시피 사람은 농업혁명을 일으켜 지금은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인류를 발전을 시키고 있다. 인류가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발전을 할 때는 그만큼의 인류애가 넘처나는 것이 아닌 비극적인 다른 선택일 수도 있다는 것이 이 저자의 시선이라고 볼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어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게 했다. 사실상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많은 종교들이 있다. 지금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마늘을 보여주면서 이 걸 먹고 곰이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면 다들 그런 거짓말은 하지 말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종교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 단지 정보의 교류가 적어서일까? 아니다 저자가 말처럼 인류는 처음부터 상상 속에 있는 것들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의 조상은 어떻게 정착을 하게 되었으며 농업을 기반으로 하여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여기서 사람들은 정말 많은 것을 이루어내면서 발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서 전쟁을 선택을 하는 사람도 많았고 살고자 하기 위해서 단체생활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농업의 생활은 사람들에게 개인주의를 원하지 않았고 단체생활을 하게 만들었는데 사피엔스 책에서는 이것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인류의 직립보행으로 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말한다. 흥미롭게 계속해서 진행이 되는데 결론적으로 보면 딱 한 가지이다. 이러한 발전으로 보았을 때 과연 인간은 행복한 걸까? 아니다라고 말을 하는 것이다.
요즘 나는 많은 게으름 속에서 살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고 눈이 오기 시작을 하면서 그동안 해오던 배달일을 잠시 멈추고 있다 하루종일 있다보면 몸은 정말 편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딱히 무언가를 선택을 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서 누워만 있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나의 정신은 행복한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딱히 답을 할 수 없다 막막한 미래와 현재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까 미래에도 무슨 일이 쉽게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처음 농업혁명이 일어나고 지금은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고 있으면서 불안요소들은 계속해서 키워오고 있다. 지구에는 70억 인구가 증가를 하고 있고 다가오는 인구절벽에 대처를 해야 한다고 말을 있는 현실에서 사피엔스 이 책이 던져주는 질문과 탐구는 참 사뭇 진지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인류가 어떻게 시작이 되고 어디서부터 발전을 하였고 하는 질문을 항상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단순하게 진화를 거듭해서 만들어 낸 것이 아닌 새로운 시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너무 두꺼운 느낌이 있어서 조바심을 내면서 읽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 책 내용 자체는 흥미롭고 어려운 단어들은 자주 등장하지 않아서 쉽게 읽을 수 있었고, 계속해서 이게 맞는 걸까? 라는 질문을 읽는 동안 나에게 계속해서 던지게 만든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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