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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의정부 맛집에 있어서 만큼은 뭔가 자부심이 있다고 해야 할까, 동네에 웬만한 곳들은 다 다녀온 느낌이다. 그중에는 정말 괜찮은 집이라고 자랑을 하고 싶은 집들도 있고 이건 아닌데 하고 말을 하고 싶은 집들도 있다. 하지만 사람이 살면서 그 집 안 좋다고 말을 하는 것은 결국에는 나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나의 블로그에는 그냥 맛있는 것만 올리고 있다. 최대한 그렇게 하다 보니까 당연하게도 내 돈 내산이고 무작정 맛있는 집이라는 말을 써놓기가 싫다. 그중에 맛있는 집이라고 말을 할 수 있는 집 하나가 바로 이 사돈네라는 집이다.

 

 

1. 의정부 맛집 사돈네 내부는 깨끗해요

 

외관은 참으로 허름하다고 느껴지는 것과는 반대로 내부는 상당하게 깔끔하게 잘 정리가 되어있다. 골목 안 쪽에 있어서 사람들이 쉽게 놓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은근히 알아서 찾아서 오는 삼겹살 맛집이다. 나도 삼겹살을 너무나 좋아하는 편이기는 하는데 이제는 가격이 너무 올라서 아무리 맛있다고 하더라도 밖에서 먹기가 겁이 나는 수준이다. 백수인 나에게 친구들과 삼겹살을 먹는다 하면은 그냥 5만원이상은 그냥 깨지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래도 여기에 가면 정말 항상 삼겹살을 드시는 분들이 자리를 차지를 하고 있다. 그저 부럽다.

 

 

이곳은 아는 아재들의 맛집이라고 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몇 번씩 가더라도 대부분 일을 마치고 돌아오신 분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면서 지친 하루를 달래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는 담소와 아지트 같은 곳이라는 것이 더욱 어울리는 것 같다. 육질이 나름대로 괜찮아 보이지만 주머니가 가벼운 나에게는 제육볶음을 통해서 이 느낌을 받을 수가 있다. 개인적으로 고기가 많이 당긴다 싶으면 한식뷔페로 가서 잔뜩 먹거나 퀄리티 있게 조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사돈네로 가서 먹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생각을 한다

 

 

2. 대패 제육볶음 입안에서 녹아요

 

어느정도 구워서 주시기는 하는데 살짝 더 데워주는 느낌으로다가 살면서 불을 켜주고 먹기 시작을 하면 되는 그런 느낌이다. 예전에는 나름 두께가 있는 고기를 사용을 하셨는데 이제는 대패 느낌으로 바꾸신 듯하다. 그래도 뭐 이 집의 장점은 이 제육의 양념 맛이 너무나 좋기도 하고 밥이랑 같이 먹는 느낌으로 야채와 함께 밥공기에 넣고 슥슥 비벼서 먹으면 금방 눈 녹듯이 입안에서 사라지고야 만다는 것이 이 집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빠르게 먹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여기가 음식이 나오는 속도를 측정을 해보자면 나름 이것도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죠. 보통 길게 잡으면 5~10분 정도 일반적인 식당에서 나오는 속도에서 살짝 빠르게 느껴지는 정도이다. 이 정도면 군침을 다스리며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반찬이 다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준비를 하는 것이 나의 취향이라면 취향, 천천히 시간을 잘 보면서 먹는 것이 은근히 필요한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3. 의정부 맛집으로 인정하는 반찬 최고

 

제육볶음은 양념맛이 꽤나 괜찮은 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집은 정말 반찬이 다 했다는 느낌도 받기도 하나 나름대로 이쁘게 뭔가 한식으로 잘 준비가 되어있는 것이 좋다. 보통은 5가지 반찬이 나오는 집이 많이 없기도 하는데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만 해서 나오니까 너무나 좋다. 흔한 음식점들이 다 그러하겠지만 여기도 반찬들은 계속해서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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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의 퀄리티를 이야기를 하자면 너무 맵지도 짜지도 달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대부분의 식당들은 뭔가 이 3가지 중 하나에 해당하는 반찬들을 내놓는데 여기는 그냥 진짜 집에서 해 먹는 그런 반찬들을 해서 나오는 느낌이라서 그 점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제육볶음도 괜찮기는 하지만 이 반찬들만 하더라도 공깃밥 하나는 뚝딱 해결을 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 놀랍다.

 

 

4.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한잔

 

이런 식당에 와서 한잔 안 할 수 없는 것이 이 매력이라고 해야 할까 참아야지 하면서도 그냥 시키면 바로 땡기는 것이 매력이라고 해야할까 잘 먹은 집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아재들이 삼겹살과 함께 몇 병씩 쌓아놓고 먹기도 하는데 그런 사람들을 보면 그냥 부럽다. 물론 하루의 노동은 힘들었겠지만 고생하고 먹는 소주만큼 단 것은 없다.

 

 

잘 먹겠습니다. 마음속으로 외치고 나서 먹는데 남기면 아까우니까 반찬들도 아낌없이 그냥 다 먹어준다 이때 뭔가 하나의 생각이 든다 공깃밥을 하나 더 주문을 할까 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래도 술과 함께면 한 공기만 먹어야지 하고 술이 없는 날에는 두 공기를 먹고는 한다. 반찬들도 조금씩 더 달라고 하면 주셔서 인심도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5. 가격도 적당한 편

 

다음번에는 사돈네 집밥을 먹으러 한번 가야겠다 요즘은 배달을 한다고 해서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는 일들이 많은데 이런 곳도 알게 되어서 감사할 뿐이라고 본다. 사돈네 집밥으로 가끔은 한 끼를 때워볼만한 반찬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제육볶음도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할 수 있는 편이고 괜찮은 곳에서 맛있게 한끼를 잘 먹을 수 있었다. 집밥을 먹거나 김치찌개를 먹거나 하면 괜찮을 듯싶기 하다.

 

 

골목 안쪽으로 있어서 주차를 하는 것은 어려워 보이고 인근 골목들에도 주차가 많이 되어있는 편이기도 해서 차를 끌고 오는 것은 별로 추천을 드리지 않는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들리면 될 것 같은데 골목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런 곳에 이런 식당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되어있다. 동네에 괜찮은 의정부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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