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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 것 같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을 하면 어김없이 찾아다닐 수밖에 없는 메뉴가 바로 냉면이라고 생각을 한다. 물론 겨울에 즐기는 냉면도 맛있긴 하지만 결국은 뭐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은 냉면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의정부 맛집들도 어쩔 수 없는 것인지 물가가 계속해서 올라가서 냉면 한 그릇을 먹는 것도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옛날에는 날은 더워서 입맛은 없고 할 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주머니만큼은 가볍지 않게 가야 하는 것이 현실인 듯하다.
의정부 맛집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물가들이 많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는 하지만 그래도 구석구석 찾아보면 아직은 괜찮은 곳들이 있는 듯하다 그중에 한 집이라고 할 수 있는 둔배미 은행나무집을 한번 소개를 해볼까 한다. 이제 여름이 되기 시작을 하면 더 많이 찾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코다리 냉면도 맛있고 해서 자전거 타고 심심할 때마다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곳이다.
둔배미 은행나무집 방문
늦은 시간 해가 저물고 가서 그런지 어둑어둑하다. 다음에는 밝은 날 와서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는 조금 동네의 외진 곳에 위치를 하고 있어서 아는 사람들만 오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외진 곳이다 보니 주변에 가로등과 불빛이 환하게 비추는 그런 곳은 아니다. 오히려 나는 이런 외진 곳에 위치를 하고 있는 의정부 맛집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어둑한 시골집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더욱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느낌이 들고는 하는데 편안한 느낌이 들어서 더욱 괜찮은 느낌이 들고 외식을 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놀러 가는 느낌을 주는 곳이라서 더 좋은 것 같다.
전반적으로 면이 탱글하고 쫄깃한 느낌이 들어서 좋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이웃들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느끼는 감성적인 글이라고 생각을 했다. 안에 매장은 작지도 크지도 않은 중간정도이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까지는 아니어서 그런지 무난하게 점심에 가족들과 들리기 괜찮은 생각이 들었다. 주말이 되면 가족들과 외식을 하게 되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조카들부터 시작을 해서 사람이 한 7명 정도 되면 어딜 가서 밥을 먹기에도 부담스럽다. 맛없는 집을 가서 먹기도 어렵고 의정부 맛집을 찾아서 가게 되면 보통 다 웨이팅을 하거나 점심시간을 피해서 가도 주말이라서 그런지 오래 기다리면서 먹고 기다리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이 있었는데, 이 정도의 외진 곳이라고 한다면 어느 정도 가족들과 먹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물론 맛까지 좋으니까 더 괜찮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코다리냉면 8천 원
제일 중요하게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바로 이 가격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예전에 코다리냉면은 무난하다고 생각을 했지만 8천 원이면 이제는 정말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보통 일반적인 냉면을 하는데 만원을 하는 곳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어느 정도 물가를 생각을 해서 간다고 하면 가성비가 나쁘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23년 3월 기준)
내부에 들어왔을 때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천천히 메뉴를 고르고 있어도 조바 심 없이 기다려주시는 것이 너무나 좋았다. 어쩔 때는 너무 친절한 곳을 가게 되면은 설명이 너무 많거나 또 적당하게 불친절한 곳들은 아무리 맛있어도 그냥 안 가게 되는 것이 보통인데, 여기는 넉넉하게 기다려주시면서 여쭈어보면 바로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이 좋은 분위기라고 생각이 들었다.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들 다르게 생각을 할 수 있기는 하겠지만 나는 꽤나 준수한 편이라고 생각을 했다.
깔끔하고 고소하고 쫄깃하고 살짝 매콤
코다리냉면을 만나게 되었다. 딱 나오자마자 군침이 바로 돌게 만드는 그런 비주얼이었다. 함흥식이라 쫄깃한 면발이 일품이라고 할 수 있고 고소한 계란 하나의 화룡점정을 찍고 쫄깃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코다리의 고소한 향이 전체적으로 냉면을 먹는데 즐거운 느낌을 주게 되었다.
씹으면 씹을수록 시원한 육수의 풍미가 더욱 사로잡게 되고 비빔으로 먹는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좋았고 깨들이 한층 더 고소함을 더해 주고 있었다.
사람마다 취향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 있어서 냉면에 식초와 겨자를 넣어서 먹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먹기보다는 코다리와 냉면의 그 고소한 식감과 살짝 매콤함을 더 좋아하는 편이어서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는다. 선호하는 식감에 따라서 다르긴 하겠지만 웬만하면 소스를 많이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본연의 재료가 맛있으면 그냥 먹어도 맛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잘 차려진 코다리냉면이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곳이라고 하더라도 한 가지 부족한 점이 있다. 그것은 생각보다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메뉴에도 따로 곱빼기에 대한 말이 없어서 주문을 하고 먹었는데 다 먹고 나니까 아쉬움이 너무나 많이 남았다. 나중에 나갈 때 여쭈어 보니 곱배기 가능하다고 하신다 추가금은 2천 원이라고 하니 어느 정도 배고픈 상태에서 왔다고 한다면 곱빼기로 먹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매장의 중간에는 육수와 커피를 셀프로 마시는 공간이 준비가 되어있었다. 따뜻한 육수는 겨울에 몸을 녹여주는 느낌이라 좋고 커피는 자판기가 아닌 일반 믹스와 원두가 준비가 되어있었다. 이런 부분들이 뭔가 정감이 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좋게 보이기는 했다. 그리고 하나하나 직접 가져다주는 것보다 이런 사소한 것들은 셀프로 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생각이 든다.
다양한 반찬들은 없고 단지 하나 이렇게 무절임이 함께해서 나왔는데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 그냥 코다리 냉면의 하나만 보아도 거의 완성품이라고 느껴질 정도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의정부 맛집중에서 냉면집은 은근히 몇 곳이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 가성비로 코다리냉면을 즐길만한 곳들은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우연하게 발견을 하게 된 집으로는 꽤나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념도 모난 것 없이 적당했고 코다리의 상태도 쫄깃하니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다.
근처 공영주차장 있습니다
가게에 주차를 할 만한 곳들이 딱히 없어 보인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근처에 보니까 이렇게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끌고 오는데도 크게 무리가 없어 보였다. 여름이 되면 가족들끼리 냉면 한 그릇 먹어야지 하고 어딜 가서 먹을까 고민이 된다고 하면 둔배미 은행나무집 정도되면 충분하게 다녀올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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