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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을 안 먹은 지 너무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곱창을 맛있게 하는 집들은 많이 있기는 하겠지만 요즘 느껴지는 물가상승들을 보면은 감당을 하기가 어려웠다. 약간 별미 같은 느낌으로 해서 먹다 보니까 나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곱창을 먹기가 점점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의정부 민락동 맛집중에서는 저렴하게 아는 사람만 가는 그런 곱창 맛집이 있었으니, 아마 아는 사람만 가는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자주 다니던 길은 아니여서 그런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우연히 가보니까 정말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의정부 통틀어서 곱창을 하는 집중에서는 거의 손에 꼽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성비가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곱창 잘 하는 곳 가기 위해서 당고개까지 가고는 했는데 조금 멀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가까운 곳을 찾게 되어서 그것도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곱창 맛집을 찾게 되어서 자주 가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다 이 정도면 훌륭하다.
거의 대부분이 단골 손님으로만 이루어지는 것 같고 테이블은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었다. 대부분은 포장을 하러 집으로 가져가서 먹고 가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쉬는 날과 주차장
보통은 오후 4시쯤에 문을 여시고 홈플러스가 쉬는 일요일에 같이 쉰다고 하신다. 괜히 헛걸음을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오실 분들은 참고해서 가시는 것이 좋을 듯하고 골목길 근처로 해서 안쪽에 위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주차를 하는 것은 상당하게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있는 듯하고, 포장을 위해서 잠깐 대로변에 주차를 하는 정도까지는 가능하겠지만 오랫동안 머물만한 주차를 할만한 공간은 없어 보였다.
전체적으로 곱창집 하면 생각이 나는 그런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고, 아주 깔끔하다는 느낌보다는 슬슬 노포가 되어가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었다. 많은 분들이 단골로 오고 가고 하시는 것 같은데 그것만으로도 곱창을 먹기도 전에 맛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사실 존재자체만으로 감사할 따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곳이 있다면 많이 알면 좋을 것 같기는 한데 뭔가 이런 집은 나만 알고 싶어서 오랫동안 조용히 애용을 하고 싶은 그런 집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의정부 민락동 맛집중에는 정말 잘하는 집들도 많기는 하지만 이렇게 가성비를 놓고 말을 하면은 크게 많이 없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감사하다
가성비 넘치는 의정부 민락동 맛집
언제 가격을 올린다고 해도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는 듯한 가격이다. 야채곱창 1인분 8천 원이다. 일단 내가 다녀온 23년 3월을 기준으로 해서는 이렇게 되어있고, 야채곱창 2인분을 주문을 했다. 준비를 해주시면서 철판에서 볶아서 주시는데 그 사이에 풍겨져 나오는 그 고소한 곱창의 냄새가 아직 먹지 않아도 그냥 계속해서 침을 꿀꺽거리게 만들어주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안주 삼아 드시러 오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냄새만 맡고 있다가 한잔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메뉴들을 보아도 전체적으로 저렴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인상적으로 좋았다. 이것저것 많이 들어 있는 것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단 기본 베이식부터 어느 정도 하는지 알고 맛을 보아야 검증이 되는 편이라 처음에는 야채곱창을 먹었다.
곱창집들을 보면 대부분 국내산을 사용을 하시는 듯하다. 어쩌다가 아닐 때도 있기는 하겠지만 대부분은 국내산이고 마찬가지로 이 집도 국내산을 잘 사용을 하고 계셨다. 저렴하다고 해서 혹시나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역시나 국내산을 이용을 하시는 점이 좋았다
반찬은 평범하다
특별하다고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는 반찬이다. 보통 맛이 나는 깍두기와 당근, 마늘, 초장, 쌈장, 상추, 그리고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콩나물 국도 있었다. 반찬이야 조금은 달라질 수도 있기는 하겠지만 큰 변화는 없어 보일 것으로 보이는 거의 곱창집을 가면 전형적으로 나오는 구성을 가지고 있었다.
야채곱창 2인분 푸짐하다
의정부 민락동 맛집 중에서도 양을 많이 주는 곳은 그렇게 흔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 정도이면 꽤나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가격이 어느 정도 저렴하기 때문에 조금만 그만큼 양을 줄여서 주시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도 들고 했는데 양은 푸짐한 편에 속하는 편이었다. 야채랑 당면도 많이 들어 있는 편이어서 안주를 삼아서 한잔씩 즐기는데 무리 없이 오랫동안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역시나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잘 볶아서 나왔다.
곱창과 함께 잘 볶아진 당면을 쫄깃함은 꽤나 괜찮은 맛을 사로잡게 만들었다. 저녁을 안 먹고 배고픈 상태에서 먹으려고 하니까 허겁지겁 정신없이 먹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었는데, 당면이 있어서 덕분에 배가 금방 찰 수 있어서 좋았다. 쫄깃함과 양념이 잘 스며들어 있어서 먹는데 계속해서 젓가락질이 멈추지 못하도록 하는 매력이 있었다.
곱창 맛은 아는 맛
곱창 맛은 평범한 쪽에 가까웠다. 그래서 더 좋았다 평범한 맛을 기대를 하고 있었고 아는 맛이 무섭다는 말이 있을 만큼 내가 알고 있던 그 곱창맛이 당길 때 오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진짜 엄청 잘하는 그런 것까지는 아니지만 일단은 늘 익숙하게 먹어왔던 내가 찾고 있었던 그런 곱창맛이어서 더욱 만족을 할 수 있었다. 의정부 곱창집하면 이제는 여기로 딱 찍어서 다녀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양념장 소스도 익숙한 느낌이었고 곱창의 풍미는 고소한 편이고 맵거나 하지는 않았다. 고소함과 쫄깃함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만든 느낌이였고 야채가 많이 있어서 그런지 먹는 동안 식감이 만족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었다.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은 어느 정도 느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맛있겠다 싶은 냄새만 계속해서 맡아서 신경이 쓰이질 못했다
익숙하게 느껴질 수 있는 만큼 단골손님들이 왜 이렇게 은근히 포장을 잘하시면서 오시는지 이해가 되는 정도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적당하게 푸짐한 양과 가성비를 가지고 있었고, 익숙하고 잘 아는 그 런 맛을 가지고 있으니 곱창이 당긴다고 하면 안 갈 이유가 없는 아주 완벽한 의정부 민락동 맛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에는 곱창도 체인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이런 집들은 정말 오래오래 버티면서 계속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매장의 분위기를 보아도 점점 노포로 변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인지 뭔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이어서 깍두기는 친구는 먹을만하다는데 별로 나랑 맞지 않아서 하나 먹고 그만두었다.
마무리 볶음밥
잘 먹고 했다면 역시나 마무리는 볶음밥이라고 할 수 있다. 한잔 곁들이고 해서 먹다 보면은 금세 바닥을 보인다고 싶을 때 딱 후식처럼 즐기는 볶음밥으로 뱃속을 달래어 주면 어느새 그냥 기분 좋은 식사의 마무리가 이어지게 되는 것 같다. 잘 어우러진 양념과 밥들의 조화가 익숙한 듯 밥심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는 기분 좋음이었다.
의정부 민락동 맛집으로 곱빼기라는 집을 소개를 해보았다. 적당한 맛과 착한 가격이 아주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요즘 뉴스를 보면 그냥 매번 물가가 올랐다는 말들만 있는데 이런 맛있는 집들이 버티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고, 이제는 곱창 먹어야지 하면 항상 저 집으로 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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