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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의정부 민락동 맛집 정통집에 한번 들렸습니다. 원래 돼지고기 그냥 구워서 먹어도 맛있는데 김치와 함께 구워서 먹는다면 거의 실패가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은데요. 돼지김치구이 전문점이라고 하나니까 거의 한잔 걸치기 위해서 가기에 딱 좋은 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삼겹살이랑 김치랑 구워서 먹으면 맛있기는 한데 가끔은 게을러서 그런지는 몰라도 구워서 먹는 것이 귀찮을 때도 있는데 이 집은 그냥 다 구워서 요리를 해서 나오기 때문에 그냥 한잔 걸치기만 하면 되는 그런 집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의정부 민락동 맛집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그중에서도 이 정도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게 잘 먹은 집입니다. 그럼 저와 함께 들어가 보실까요.
입구 외관입니다. 들어갈 때 깡통테이블부터 시작을 해서 이것저것 옛날 느낌으로 해서 잘 꾸며놓은 것이 인상적인 느낌이였어요. 주말에 가면 왠지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도 했고, 적당하게 잘 맞춰서 들어가면 이야기를 나누면서 밥을 먹는데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이른 시간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제가 갔을 때는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메뉴와 맛이 괜찮은 편이어서 저녁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꽤나 붐비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정통집 가격 (23년 5월 기준)
적당하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였는데 저는 둘이서 가서 중자로 주문을 했습니다. 아주 가성비까지는 아니지만 요즘에 적당한 가격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볶음밥을 먹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왠지 그냥 처음부터 돼지고기김치구이이니까 공기밥이랑 먹으면 될 것 같아 공깃밥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일찍 들어가서 먹게 된 이유중에 하나는 7시 이전 손님에게는 비빔국수가 서비스로 나오기 때문이었어요. 안 그래도 저녁을 먹으면서 함께 뭘 먹을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비빔국수가 나온다고 하니 그냥 이것에 혹하게 된 것도 하나의 이유였습니다. 5월 한 달 동안만 한다고 하니까 이벤트가 사라진다고 하면 조금은 아쉬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통집 돼지김치구이 중
넉넉한 정도의 양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볼 때 한 3명이서 먹기에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둘이서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양이라고 느낌이 들었어요. 어느정도 나오는지 처음 가보게 된 식당이기도 해서 전혀 가늠이 안되고 있었는데 이 정도 양이면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성인 3명이서 먹는다고 하면 공기밥을 추가적으로 해서 드시는 것이 좋겠죠.
간단하게 안주가 필요해서 드시는 분들이라고 한다면 밥 없이 먹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소하고 김치의 맛이 잘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렇게 자극적이거나 짜거나 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밥 없이 먹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오히려 쌈 하고 먹을 때는 쌈장을 찍어서 먹는 것이 더 맛있고 간이 적당하다고 느낄 수 있었어요.
고기의 맛은 적당한 편이였습니다. 퀄리티를 생각을 해보면 고소하면서도 기름기도 적당하고 비계 부분들도 적당하게 들어있는 전형적인 돼지고기의 느낌이었고 김치는 아주 고퀄리티까지는 아니고 무난한 정도로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고기가 맛있어서 김치랑 해서 먹기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깻잎을 좋아합니다. 상추랑 깻잎이랑 두가지 동시에 있으면 주로 깻잎으로 선택을 하는 편이기는 합니다. 고소하면서도 향긋한 느낌이 좋아서 쌈을 싸서 먹을 때도 챙겨 먹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주로 깻잎 몇 장만 주는 곳들이 있는데 이 집은 친절하게 계속해서 깻잎을 리필을 해서 채워주시더라고요.
어느 정도 비워 있으면 채워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네요. 비싸다고 하니까 더 달라고 요구하기도 좀 미안한 부분들이 있는데 알아서 와서 채워주시고 하는 부분들이 마음에 들었어요.
비빔국수
서비스로 받은 비빔국수입니다. 대단하지는 않지만 간단하게 잠깐 입맛을 돋우는 정도로 해서 괜찮게 먹기는 했어요. 아마 서비스로 먹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느끼는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을 한 것 같아요. 근데 만약에 돈을 주고 사 먹기에는 조금 뭐라고 해야 할까 제 취향 하고는 안 맞기는 했습니다. 여러 가지 미흡한 부분도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냥 서비스로 받았기 때문에 감사하게 먹었습니다.
이런 깡통테이블로 해서 준비가 되어있고 느낌도 나쁘지 않고 잘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먹는데 부담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데 문제가 없었고 물론 의자 뚜껑을 열면 또 옷가지들을 넣어둘 수 있어서 간단해서 좋았습니다. 자리에서는 그냥 데우는 정도로만 사용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나올 때도 그렇게 옷에 냄새가 나질 않아서 부담 없이 먹기에 괜찮은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반찬이나 소스등을 중요하게 생각을 여기시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일반적인 식당에서 먹는 것하고 크게 차이는 없었어요. 깻잎, 쌈장, 옥수수, 마늘, 물절이, 마요네즈, 어묵국물 이렇게 해서 나왔어요 간단한 구성이기도 하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리필을 꼼꼼하게 해 주시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김치랑 해서 같이 구웠기 때문에 메인메뉴 빼고는 딱히 손이 가는 것은 없었던 것 같아요. 쌈장하고 마늘 하고 해서 같이 계속해서 쌈을 싸서 먹게 되었습니다.
좋은 자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또 한잔해야 하지 않을까요 자주 먹을 일이 없어서 한번 마실 때 제대로 마셔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좋은 안주하고 딱 먹기 좋은 느낌이 있습니다. 밤 하고 같이 돼지김치구이 함께 먹으면 한잔 즐기기에 제대로라는 느낌이 들어서 만족스럽니다.
의정부 민락동 맛집중에서는 한잔 즐기기 좋은 곳들이 많이 있는데, 든든하게 한 끼를 먹고 시작을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1차로 해서 오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물론 요즘에는 거의 1차에서 다 끝내는 분위기 이기는 하지만 적당하게 친구랑 이야기를 하면서 한잔 기울이기에 나쁘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가게 분위기도 전반적으로 적당했고 시끄럽지 않고 소곤소곤하는 느낌이 들어서 괜찮게 생각을 했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너무 시끌시끌한 곳은 다니기가 부담스럽고 피곤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전반적으로 잘 차려져서 나오기도 하고 괜찮은 구성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안에서 주방에서 어느 정도 요리가 다 되어서 나오는 부분들이 있어서 생각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어느정도 있기는 했습니다. 체감상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원래 자리에서 고기를 구워서 먹어도 그 정도 시간은 걸릴 것 같기는 한데 그냥 뭔가 기다리는 느낌이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저는 한국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먹으러 간다고 한다면 아예 예약을 하고 가면 더 편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바로 먹을 수 있게 준비를 해서 먹으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고 하니까 딱히 주차를 하는 것에는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에 걸어서 오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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