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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민락동 노군꼬치
옛날에는 꼬치집들이 종종 있고는 했는데 요즘에는 많이 사라진 것 같다. 그래도 체인점으로 하나 생겨난 것이 있으니 바로 노군꼬치이다. 이자카야 느낌으로 되어있는데 친구들과 함께 배불리 먹고 나서 간단하게 술만 마시자 하고 들어가게 된 가게가 바로 노군꼬치이다.
안에 들어서니 분위기는 어둑하게 되어있었다. 사실 나는 이런 분위기를 너무나 좋아한다 사람들 말소리도 소근소근 하면서 크지 않게, 이야기를 하는 듯 보였다. 어두운 분위기는 왠지 가볍게 한잔 즐기기 좋은 인테리어처럼 느끼게 해주는 포근함이 있다. 다만 너무 취하면 졸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1. 이자카야느낌으로 잘 정리가 되어있었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건 아니라서 자주 오지는 않지만 가끔 오면 그래도 은근히 괜찮네 하는 인상을 받기도 하는 것 같다. 뭐 소소했다.
친구 넷이서 가서 먹었는데, 가장 무난한 메뉴처럼 보이는 오꼬세트를 주문을 했다. 오뎅과 꼬치를 다들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해서 두가지가 나오니까 간단하게 먹을려고 했다.
2. 만족스로운 오뎅탕
첫번째 먼저 나와준 오뎅탕이다. 국물 맛도 좋았고 평소에 먹어보던 그런 어묵이 아니라 다양한 어묵이 있어서 괜찮았다 다. 이정도면 충분히 괜찮은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깔끔했고 가쓰오부시도 뿌려져 있어서 은근히 오뎅탕하고 잘 어룰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3. 꼬치 양이 아쉽다.
사실 맛은 보통인데 양은 솔직히 적은 편이라고 느끼게 되었다. 아무래도 2차로 오는 길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적게 느껴진 것 같았다. 오뎅탕 없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
오뎅탕에 한잔씩 기울이면서 먹고 했다.
아무래도 내가 볼때는 세트메뉴라면 둘이서 먹어야 딱 맞는 양이 아니였을까 싶다. 넷이서 간단하게만 즐기고 왔다. 다음에는 둘이서만 가야지 했다.
결론.
오뎅탕 맛있음
꼬치 괜찮지만 양이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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