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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의정부 가능동 맛집 명품 칡 족발

오오오리 2021. 6. 28. 16:06

의정부 가능동 맛집 명품 칡 족발


오랜만에 의정부 가능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족발거리에 들어왔다. 여기는 한 족발집들이 10곳 정도 모여있는데 밤이 되면 족발에 술을 한잔 걸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오고는 한다. 그 중에서도 어딜갈까 고민이 항상 많이 되는 것 같다 다들 비슷하긴 하면서도 조금씩 색다른 점들이 있기는 한데 어딜갈까 나도 뭐 그냥 사람이 너무 많지 않은 곳으로 가는편이다. 

가격은 보통 이정도인데 비싸지도 않고 저렴하지도 않고 보통 이 정도 수준으로 다들 비스한 것 같다. 나름대로 다들 치열하게 장사를 하시기 때문에 경쟁도 그래서 가면 항상 서비스도 주시고 정겹게 반겨주시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밀집지역에 갈때는 그런 재미가 있는게 아닌가 싶다.

시원한 동치미 한잔 먼저 내어주시구요. 여기에 일단 소주 한잔 해야지요. 족발에는 소주한잔 해야 제대로 입니다. 참고로 이 인근에는 주차를 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부근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그냥 다 지하철, 버스, 택스로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뜨근뜨근한 순두부도 함께 내어주신느데요. 괜찮더라구요. 여기에도 소주 한잔을 자연스럽게 곁들이게 됩니다.

나왔습니다. 칡족발 중자입니다. 생각보다 푸짐하더라구요 둘이서 먹을 수 있을까 싶기는 했지만 다음에 소자로 시켜야 겠습니다. 배불러 죽는줄 알았어요 3명이서 먹기에는 적당한 중자일 것 같았습니다. ㅎ

따스하니 잘 삶은 족발이고 냄새나 이런거 하나도 없고 잘 썰어서 내어주신 그런 족발이였습니다. 깔끔하고 뭔가 정석이라고 해야할까요 괜찮은 맛을 내어주었습니다.

이 근방에는 정말 많은 족발집들이 있는데 사실 족발맛은 거의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대신에 같이 섞여서 나오는 반찬과 구성등이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이런 묘미가 있다는 것도 뭐 새삼 괜찮네요.

 

오랜만에 족발에다가 소주를 먹으니 기분이 너무나 괜찮습니다.

둘이서 중자를 다 먹느라 고생했네요. 다음부터는 소자로 딱 적당히 먹어야겠습니다.

의정부 가능동 맛집중에 하나이고 구성도 괜찮고 가격도 적당한 것 같습니다. 잘 먹은 명품 칡족발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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