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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

EKEN H9 액션캠 커스텀 렌즈교체

오오오리 2022. 9. 8. 16:33

나는 카메라를 너무나 좋아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손재주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 것 같다. 특히 커스텀으로 붙박이로 되어있는 렌즈를 떼어내고 이걸 직접 달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하지만 좋은 접사용으로 찍을 수 있는 머신이 하나쯤은 있다는 욕심이 결국 나를 이끌었다.

 

조그마한 접사 수동 렌즈를 액션캠에 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시작을 했는데 진짜 해외에는 이런 못하는 것들이 없는 겄다. 수많은 해외 유튜버와 블로거들을 보니까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럼 뭐 망설이여야 하는 것인가 직구를 통해서 일단 지르고 보았다.

 

1. 액션캠 렌즈교체 첫번째의 실패 경험을 맛보다

 

처음에 샀던 액션캠은 완전 실패를 하고야 말았다. 이유는 단 하나였다 디스플레이가 터치였는데 이걸 케이스를 열다가 디스플레이가 아주 반토막으로 부러져 버렸다. 방수 때문이었는지 살벌하게 본드칠이 되어있었고 힘이 무지하게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2. 액션캠 렌즈교체 두번째는 성공을 하였다

 

욕심이 나기는 했지만 첫 번째 액션캠을 박살을 내어버리고 두 번째는 왠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외국 사람들이 가장 커스텀으로 많이 사용이 되는 eken h9모델을 똑같이 구매를 해보았다. 확실히 케이스를 열어서 보니까 본드로 도배가 되어있던 전 제품 하고는 조금 달랐다. 일단은 터치 디스플레이면 겁부터 나고는 하는데 이거는 다행히 그냥 디스플레이만 가능한 연결선이 하나 있었을 뿐이었다.

 

더군다나 4k 촬영이 된다는 것이 감사할 뿐이고 가격도 상당히 나쁘지 않은 편이라서 괜찮다고 생각을 했다. 물론 좋은 렌즈를 가지고 더 좋은 바디를 장착을 하는 것은 사람의 욕심이 당연하게 생각을 할 수밖에 없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나에게는 감사할 뿐이었다. 접사용 수동 렌즈를 활용을 하고 싶었을 뿐이니까

 

가끔 어떤 사람은 DSLR 렌즈를 커스텀하고 또 어떻게 해서 액션캠에 장착을 하는 사람도 있기는 한데... 그럴 거면 그냥 DRLS 바디를 쓰는 게 나은 것 아닌가 그냥 이 정도 액션캠에 이정도 수동 렌즈가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것도 앞에 기존 렌즈를 떼는데 본드를 쉽게 제거를 하지는 못했다. 나름대로 정밀한 커터칼을 활용을 하고 사용을 해야만 했다. 기존 렌즈 마운트를 떼고 새 마운트를 주문을 해서 해보았지만 메인보드에 맞지 않아서 기존 마운트를 살려서 사용을 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게 정말 쉬운 일은 아니었다. 여러 메인보드와 센서가 있으니 단순하게 본드가 있다고 해서 인두기로 지져서 사용할 수 도 없었다.

 

암튼 그 노력 끝에 나는 성공할 수 있었다

뭔가 굉장히 보람차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게 커스텀의 맛이라고 해도 상관이 없을 정도로 나도 앞으로도 계속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느낌이 매우 괜찮게 생각을 했다.

 

3. 핵 인싸템이 되어버린다

 

사실 이 액션캠을 가지고 다니면 사람들이 한 번씩 다 물어본다 이거 어떤 거예요 어디서 샀어요 이런 거 처음 보는데 너무 작고 귀엽습니다. 이거 찍어주시는 거예요. 접사예요

 

처음 보는 사람도 말을 걸면서 물어본다. 사실 액션캠이라고 하기에는 렌즈가 툭 하고 튀어나와 있으니 조금이라도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다들 신기해 보일 수밖에 없다. 아 이게 ISFP가 쉽지 않게 느낄 수 있는 매력이라고 해야 할까 암튼 잘 찍힌다.

 

4. 액션캠이지만 영상보다는 사진을 찍는다.

 

수동 렌즈를 통해서 사용을 해서 초점을 맞춰서 사용을 하다 보니 영상보다는 사진으로 계속 찍히게 된다. 물론 아웃포커싱이 제대로 힘주고 빡 잡히기 때문에 이런 점이 너무나 자연스럽다. 일상적으로 영상을 찍을 때도 초점을 맞추는 게 어렵지는 않지만 뭔가 특별한 한 장을 찍는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왠만한 렌즈 부럽지 않은 아웃포커싱을 보여준다. 접사의 매력에서 이런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본다. 바디도 바디지만 역시 렌즈빨이라고 해야할까 물론 위의 사진은 빨리 찍은 건데 저녁이라 좀 어두웠다.

5. 결론

 

취미로 액션캠 수동렌즈 접사를 찍는 취미가 있다면 도전해볼만하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물론 실패를 하면 다신 하고 싶어지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은 더 액션캠 렌즈교체 도전을 해보고 싶다 왜냐면 너무 저렴한 액션캠을 사서 그런지 기능들이 몇가지 빠져있는데 타임랩스가 빠져 있다는게..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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